돌아보고 둘러보고 내다보고

돌아보고 둘러보고 내다보고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시-돌아보고 둘러보고...

고훈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1월 26일(월) 10:44

[고훈목사의 시로 쓰는 목회일기]

오늘 숙제가 끝나면
내일은 축제
우리의 숙제는 감사다

돌아보면
땅에서 모자란 것 하늘로 채움 받고
족한 은혜 넘치는 은혜
셀 수 없고 갚을 수 없는 은혜
살아있음이 기적이다

둘러보면
홍해를 만났기에
마른 길의 체험을
광야길 걸었기에
반석에서 샘물을 마셨고
남은 것이 더 많기에
모든 것은 축복이다

내다보면
오늘의 아픔도
오고 있는 축복을 기다림으로 은총인 것을
우리가 여기 빈손으로 와서
모든 것을 누렸기에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아
잃은 것은 하나도 없다

오늘 숙제가 끝나면
내일은 축제
우리의 숙제는 감사다

은퇴목사의 건축헌금

은퇴 목사님이 입당감사건축헌금 천만 원을 봉헌했다. 새벽제단에 축복기도 하는데 하나님은 내게 '사랑하는 종아 네가 10억을 바친다 해도 은퇴목사가 드린 천만 원이 더 큰 정성이다'라는 소리를 들려주셨다.
 
목사님은 3년 전 농촌교회를 섬기시다 은퇴하고 우리교회에 오셨다. 어려운 농촌교회에서는 은퇴 목사님들의 노후를 책임지지 못한다. 몸마저 불편해서 절뚝거리시며 늘 병원의 도움을 받고 사신다. 우리교회 등록하신 후 교회 건축을 보시며 '참으로 아름다운 성전이구나. 하나님 나도 건축에 동참하게 하십시오' 마음의 서원을 했는데 교회 가까이 이사하시며 집을 얻고 남은 차액 천만 원을 건축헌금으로 드렸다. 나이 들고 가난하고 병들면 누구나 돈을 의지하고 욕심 낸다는데 도와야 할 가족과 돕고 싶은 사람도 있을 텐데 모든 것 거부하고 입당 건축헌금 드렸다.

고훈목사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