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전도

가을전도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고훈목사의시로쓰는목회일기

고훈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1월 02일(금) 15:26
모태신앙인가
부모에게 빚진 자다
전도 받은 구원인가
전도자에게 빚진 자다
갚아야 한다
반드시 갚아야 한다
이것이
가족을 구원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 전도의 이유다
 
살아있는가
사명이다
생명은 사명을 위해 있고
사명은 소명을 위해 있고
소명은 오직 전도다
주님은 전도하러 오셨고
성령도 전도하고 계시고
교회도 전도로 살아왔다
 
당신은
그럼에도 전도에 무관심인가
잠자고 있든지
게으르고 있든지
죽어있든지
주님과 성령이 떠나있든지
불순종하든지
이래서야 되겠나
일어나라 깨어나라
성령을 구하라
충만으로 채우라
당신이 가는 곳이 선교지가 되고
당신이 있는 곳이 선교가 되라
 
그때 당신은
이미 와 있는 축복을 만나게 되리라


러시아 선교의 아버지
 
거문도에서 태어난 이흥래장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박용묵목사가 인도하는 부흥회에 참석했다. 강사가 "5만 명 전도할 사람 손드세요"라고 했는데, 아무도 없다. 4만 명?, 3만 명?, 2만 명?, 그러면 평생 만 명 전도할 사람? 아무도 없다. 이흥래는 그때 손을 들었다. 성령의 역사였다. 부흥사를 위해서도 하나님을 위해서도 손들었다. 부흥사는 이흥래장로를 축복하고 '반드시 성령이 도우리라' 예언까지 해주었다.
 
그 학생은 학교를 다 마치고 알루미늄 공장을 운영했다. 장로가 되었다. 그러나 항상 짐이 되는 것은 만 명 전도다. 전도사가 되어 목회를 해도 혼자 만 명 전도는 불가능해 보였다. 러시아 개방될 때 러시아에 여행을 갔다. 만 명 전도의 소명을 러시아에서 받았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거점을 두고 러시아장로회신학대학 설립해 종신 이사장이 된다. 러시아 신학생을 키워 '당신에게 5백명 예배당 지어 줄테니 영혼을 구원하세요, 당신은 1천명 예배당, 당신은 3백명 예배당…'. 이렇게 한국교회와 연결해 1백10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건축했다.
 
이제 1만5백37명의 교인과 2백81명의 신학생과 목사안수자 90명을 배출했고, 선교 20년 만에 만 명의 영혼을 구원했다. 그리고 러시아의 선교 아버지가 되었다. 한 교회가 만 명을 전도하기는 쉽지 않다. 한 사람이 어떻게 가능한가? 그의 만 명 결단이 성령으로 성취하게 하신 것이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2-3).

고훈목사 / 안산제일교회ㆍ국제펜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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