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좋습니다

여기가 좋습니다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시-여기가 좋습니다

고훈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8월 10일(금) 14:46

[고훈목사의 시로 쓰는 목회일기]

물 흐르는 계곡
높은산 자락이면 좋고
낚시대 드리울 수 있는
강변이면 또한 좋고
모래밭 있고 갯벌 있는
바닷가면 더욱 좋겠습니다

삼사일 아니면 하루라도
넉넉한 자유길
우리는 모두에게 미안합니다
더욱 가족들에게는

내가 소중한 만큼
저들을 존중하고
받은 것이 크기에
주고 또 주어도
절반도 못되는 보답

감격으로 받는데
부요가 가난을 넘보지 못하고
사랑으로 사는데
고난도 기쁨을 덮칠 수 없습니다

주여
너무 더운 여름이여도
떠나지 못한 사람
아픔 속에 있는 사람
섬김으로 대신하고 있는 사람
생각하며 차마 뒤돌아보는 우리 데리고
피서만이 아니라
여기가 좋사오니 그곳으로
주님과 함께 경건이 되기 위해
한 번 다녀오게 하십시요

 

금메달보다 더 큰 영광

1924년 파리올림픽에 영국 단거리 선수로 목사의 아들 에릭이 출전한다. 1백m 금메달 유망주였다. 그러나 주일이 결승 경기날이라 거룩한 주일을 지키기 위해 친구 유대인 아브라함에게 대신 출전케하고 자신은 영국 전 국민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출전을 포기한다.
 
감사하게도 아브라함이 1백m경주에서 금메달을 딴다. 그 후 4백m경주에서 영국 선수는 에릭에게 대표 선수를 양보한다. 그리고 에릭은 4백m에서 금메달을 딴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파리에서 영국으로, 영국에서 온 세상으로 알려져 감독 휴 허드슨은 '불의전차(엘리야의 불병거)'란 이름으로 영화를 제작하여 온 세계 사람을 감동시킨다. 에릭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받을 때 여자 성도로부터 쪽지를 받는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긴 사람 존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멸시한 자 경멸히 여깁니다(삼상2:30)."
 
그 후 영국에 돌아온 에릭은 모든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다 뒤로하고 어려서 서원한 일 때문에 중국의 선교사로 파송받고 중국에서 하나님의 부름 받는다.

고훈목사/안산제일교회ㆍ국제펜클럽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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