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은교회 '자립대상교회 전도와 주일예배 섬김'

수원영은교회 '자립대상교회 전도와 주일예배 섬김'

[ 교단 ] 실질적인 자립대상교회 섬길 실천 전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4월 10일(화) 16:43
   

경기노회 수원영은교회(권영삼목사 시무)가 자립대상교회를 돕기 위한 '자립대상교회 전도와 주일예배 섬김'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이를 위해 교회는 노회 내 10개 자립대상교회를 선정하고 1개 팀당 10명의 성도들로 구성된 10개 팀을 조직해 팀별로 자립대상교회의 예배에 참석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총회 교회자립위 관계자는 "개 교회가 개척한 교회의 자립을 위해 성도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경우는 있지만 일반적인 자립대상교회를 위해 지역 교회가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총회 교회자립사업의 취지와 같이 물질의 후원뿐만 아니라 인적 및 강단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되는 수원영은교회의 섬김 사역이 대형교회를 비롯한 전국교회에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8일 부활주일, 경기노회 자립대상교회인 푸른교회(오정근목사 시무)를 방문했다. 주일낮 예배에는 2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그 중 10명은 수원영은교회 성도들이다.
 
설교 후 오정근목사는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 눈물로 기도하고 힘을 쏟아도 인간적으로 상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원영은교회의 섬김의 실천이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겐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아름다운 감동이 아닐 수 없다"며 "함께 기도하고 찬송하며 예배드릴 때 우리 교회 성도들은 더욱 용기를 얻는 것 같다"고 전했다.
 
효율적인 '자립대상교회 전도와 주일예배 섬김'사역을 위해 수원영은교회는 원칙을 세웠다.
 
△본교회 1부 예배 드린 후 자립대상교회 예배 참석(파송자) △예배드리는 일에 누가 되지 않도록 기도로 준비 △예배 참석시 기도와 안내로 섬김 △교회에서 후원한 헌금 봉헌 등이 그것이다.
 
권영삼목사는 "지역의 작은교회들이 생동감이 넘치고 회복되어야 모든 교회가 부흥의 불길이 타오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빗진 자의 마음으로 지역 자립대상교회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수원영은교회는 15개 자립대상교회를 선정해 전도사역을 후원하고 있다. 또 향후 이미용, 의료선교팀, 문화봉사팀 등을 자립대상교회의 복음사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파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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