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말고 국어공부부터 하게나, 김 전도사

신학 말고 국어공부부터 하게나, 김 전도사

[ Book ] 최무열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4월 09일(월) 08:53
   
목회자들이 설교할 때에 주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 발간됐다. 부산장신대 총장인 저자가 여러 교회를 방문해 목사들의 설교를 들으면서 발견하게 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설교의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본문 내용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설교하는 목사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논리 있는 설교,쉬운 설교,재미있는 설교를 구성해 대중을 위한 설교자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는 뜻을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이 책은 설교 주제를 잘못 정하기 쉬운 마태복음을 중심으로 본문이 정확하게 의도하는 방향으로 설교 주제를 잡도록 설교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쓰여졌다. 만약 설교자들이 설교를 준비할 때,본문을 정밀하게 분석해 구도를 설정하지 않고 전통에 사로잡혀 말씀을 정리하고 해석한다면 본문이 의도하는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주제를 설정하게 된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설교자들에게 본문을 대할 때에 지금까지의 전통을 벗어버리고 본문에 흐르고 있는 그 맥을 정확히 이해해 통전적인 메시지를 성도들에게 전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전체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은 예수님의 설교,그 놀라운 권위와 날카로운 논리,그리고 청중을 사로잡는 힘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2장은 본문의 구도와 구조를 잘못 파악해 주제가 잘못 설정되는 말씀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3장에는 말씀의 주제를 잘못 파악하는 원인과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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