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리뷰]성경의 경영원리 (Biblical Principles & Business: Foundations)

[리더십리뷰]성경의 경영원리 (Biblical Principles & Business: Foundations)

[ Book ] 리차드 C. 츄닝 엮음 / 로고스경영연구원 옮김 / 한국장로교출판사 / 2005

기독경영연구원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4월 05일(목) 09:32

기독교 경영 윤리학 교수인 리차드 C. 츄닝이 편집한 '성경의 경영원리'는 상호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세 가지 성경적 진리를 통하여 성경적인 경영의 원리를 소개한다. 긴장관계를 가진 진리들은 (1) 창세기의 창조명령과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2) 구약의 율법의 언약과 신약의 구속의 언약, 그리고 (3) 도덕적 판단에 있어서 성경의 절대성과 상대성이 그것이다. 편집자는 이들의 긴장관계를 어떻게 균형적으로 가져갈 것인가에 대하여 각 학자들의 논의를 종합하여 실마리를 제시한다.
 
본서에서는 III부에 걸쳐 개인과 기업이 경영과 시장경제의 현장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명령을 제대로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성경적인 기초를 제공한다.
 
I부 두 성경적 명령의 균형: 창조명령과 지상명령은 서로 다른 두 신학자가 하나님의 창조명령(1장)과 그리스도의 지상명령(2장)에 대하여 사회 변화와 개인적 거룩한 삶의 관점으로 긴장관계를 설명한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는 창조 위임 명령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며 생산적이며 공정한 환경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본다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행 1:8) 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은 개인적 거룩함에 대한 소명이라는 관점에서 창조 위임 명령을 어떻게 통합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편집자는 이를 재검토하면서 경영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은 창조위임 명령과 지상명령을 균형 있게 수행해 나가야 함을 강조한다.
 
II부 언약의 윤리: 새 언약이 옛 언약을 대신하는가?에서는 구약과 신약의 언약 관계에 대하여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는 두 학자의 글을 소개하고 있다. 즉 구약의 율법을 기반으로 한 언약이 초월적인 신약의 구속사역으로부터 기인한 언약으로 대체되는 것인지(1장), 아니면 율법의 원리들에 반영된 하나님의 성품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증명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서 구약의 언약은 여전히 존재이유를 갖고 있는 것인지(2장)에 대한 논의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성경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은 오늘날의 경영환경에서의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하여 우리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편집자는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은혜가 서로 거슬리지 않고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정리하고 있다.
 
Ⅲ부 상황적 환경에 있어서의 절대적인 가치에서는 성경의 절대성과 상대성에 대한 논의이다. 이 긴장관계를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 즉 성경적 원리를 실제 경영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에 대하여 조언을 한다. 그것은 첫째로 진리 그 자체를, 둘째로 사랑으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성경적 원리를 경영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도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독경영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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