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공보 주일 맞아 석학과의 대화

기독공보 주일 맞아 석학과의 대화

[ 교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4월 03일(화) 17:02
오는 4월 8일 기독공보주일을 맞아 본보는 본교단 부총회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를 비롯한 해외 석학인 미카엘 벨커 교수(하이델베르크대학)와 김명용교수(장신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좌담회를 열고 세계화시대에 신학의 역할과 WCC 제10차 총회에 대한 제언, 기독언론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고견을 청취했다.
 
해외 석학과의 좌담회에서 벨커 교수는 세계화시대에 신학의 역할에 대해 "신학은 세계화로 발생하는 소외된 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섬김이나 교육, 정치 등 여러 분야를 통해 구체적으로 돕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학자의 역할을 강조한 부총회장 손달익목사는 "유럽교회의 정통성과 풍성한 신학들이 아시아교회들과 서로 나눌 때에 보다 나은 교회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서 "이 일에 신학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김명용교수도 "WCC 총회는 에큐메니칼 운동을 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WCC 총회가 동북아시아 지역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과 같은 매스미디어시대에 기독언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벨커 교수는 "기독언론은 진리를 추구하는 공동체(교회)를 지지하고 그 방향으로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며 지평을 갖도록 이끌어줘야 한다"면서 "성서가 지혜의 보고를 가지고 있음을 끌어내는 것이 곧 기독언론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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