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4월 03일(화) 16:54

총회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건립위원회(위원장:손달익)와 여수노회(노회장:고만호)는 지난달 30일 애양원 내 성산교회(이광일목사 시무)에서 손양원목사 순교기념탑 기공예배를 드렸다.
　

▲ 지난달 30일 애양원 내 성산교회에서 손양원목사 순교기념탑 기공예배가 열렸다. 사진제공/여수종교문제연구소

여수노회 건립위원장 박남인목사(여수석창교회)의 인도로 열린 기공예배는 실행위원 오현석목사(평강교회)의 기도， 위원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라(수 4:19-24)' 제하의 설교에 이어 김유수목사(월광교회)， 이응삼목사(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총무)의 축사， 김충석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의원의 격려사， 고만호목사(은파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노회장 고만호목사는 "손양원목사의 숭고한 정신과 신앙을 세계 만방에 널리 알리고 우리 민족 후손 대대로 세계적인 사적지로 계승할 것"이라고 기념탑 건립의 의의를 소개했다.
　
한편 손양원목사 순교기념탑은 사랑의열매탑， 손양원목사 동상(청동)， 순교자 12인 부조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공사비는 6억 2천만 원에 이른다. 현재 여수시에서 총 1백억의 예산으로 율촌면 신풍리 및 둔덕동 일대에 순교지 공원과 유적지 조성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총회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건립위원회와 여수노회는 오는 5월 12일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이전 준공을 목표로 순교기념탑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