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ㆍ향기 다른 꽃묶음 같은 詩

색깔ㆍ향기 다른 꽃묶음 같은 詩

[ Book ] 별과 꽃과 그리움 / 황금찬 외 3인 지음 / 믿음의 문학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3월 30일(금) 11:00
   
4인 시선집 '별과 꽃과 그리움(믿음의 문학사)'이 나왔다.
 
황금찬 최은하 최규창 정명숙 4인의 시(詩)를 엮은 것으로 시인마다 색깔과 향기가 모두 다르지만 한데 모여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선후배,스승과 제자를 떠나 이들은 작품을 통해 하나가 됐다. 특히 믿음 안에서 문인 활동을 이어온 것이 이들을 하나로 묶어줬다.
 
황금찬시인은 "내일같이 젊은 시와 어제같이 잠이 든 시도 한 자리에서 연주된다. 6월 장미꽃과 10월의 장미꽃이 한 자리에 피어 있는 격"이라고 공동 시선집을 내게 된 소감을 밝혔다. 4인 중 문단 경력이 가장 짧은 정명숙시인은 황금찬시인의 '소나무에게'를 외는 것으로 존경을 표하고는 "이 작품집이 한국 문단에 향기짙은 꽃 한 숭어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번역시를 포함 총 1백여 편의 시가 수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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