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시급한 목회자 부인에 도움 손길 필요

간이식 시급한 목회자 부인에 도움 손길 필요

[ 교단 ] 금남교회 김수길 목사 부인, 수술 시급한 상황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3월 27일(화) 16:42
어려운 교회 목회자 부인이 시급히 간이식을 받아야할 처지에 놓여있지만 수술비가 없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한 사연의 주인공은 간경화로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남원노회 금남교회 김수길목사의 부인 강영옥여사다. 지난 2007년 전주예수병원에서 간경화 판정을 받고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해 오던 그가 최근 병세가 악화되면서 당장 간이식 이외는 별다른 대안이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그는 간이식자를 찾고 있지만 기증자가 있어 결국 남편과 아들의 간의 일부를 기증받기로 했지만 그동안 지급된 입원비와 검사비, 그리고 수술비가 없어 막막한 현실에 처해 있다.
 
그동안 입원하고 검사한 비용이 8백여 만원에 이르고 앞으로 간이식자와 간기증자의 수술비용만 1억원 정도로 예상돼 어려운 교회 형편을 감안한다면, 가족들의 속을 새가맣게 태우고 있다.
 
병원에서도 그동안 밀린 입원비와 검사비 중에서 3천만원이라도 우선 입금해야만 수술을 해주겠다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어 당장 수술이 시급한 환자를 고려할 때에 주위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시급히 요청된다.
 
김 목사가 소속된 남원노회에선 지난 20일 순창제일교회에서 열린 제46회 정기노회를 통해 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을 실시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노회원들도 수술비를 마련하는 일에 발벗고 나섰다.
 
어려운 목회 여건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도와 한결같이 사역하던 한 목회자 부인의 안타까운 사연에 전국교회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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