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지역과 사회에서 분리 격리 고립되선 안돼!

교회, 지역과 사회에서 분리 격리 고립되선 안돼!

[ 교단 ] 총회 산업선교워크숍 "에큐메니컬한 지역마을 공동체 형성해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3월 27일(화) 16:38
   

지역마을 공동체 형성을 통해 대안적 목회와 새로운 선교적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국내선교부(부장:류영모,총무:진방주)는 지난 22일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제96회 총회 산업선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7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는 '지역사회조직운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신철영고문(한국협동조합연구소)이 강의하고,김성훈이사(대전 민들레 생활협동조합)와 이원돈목사(새롬교회)가 '협동조합을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과 교회','지역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과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사례 발표했다.
 
이원돈목사는 "한국교회는 교회를 지역과 사회에서 분리,격리,고립된 한 개교회의 단위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지역과 마을과 자연과 우주와 생태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에큐메니컬한 생태계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롬교회가 진행하는 '약대동 마을만들기'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의 역할론을 설명한 이 목사는 "미래교회는 크기와 수량으로 말하지 않고 작지만 강하고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마을 만들기 선교를 통해서 고립된 교회를 세상으로 불러내고 축복과 번영신학에 중독된 교회를 치유하며,경쟁으로 파괴된 교회생태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회복시킬 것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선교적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촌과 도시 교회가 상생하는 방안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신학적 정립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 지역공동체 형성이 자립대상교회의 자립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류영모목사(한소망교회)는 "교회는 지역사회,지역의 마을을 중심으로 목회를 해 오고 있고,지역마을의 중요한 기관이자 영적 샘터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현대의 지역마을 공동체 형성에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만들기와 협동조합운동에 있어서 교회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대안적인 목회와 선교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