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71회 정기총회, 신임회장 강상용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71회 정기총회, 신임회장 강상용장로

[ 교계 ] 정치권 환골탈태 거듭 강조, 기독교 지도층 교권야욕 버릴 것 촉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3월 27일(화) 16:24
 회기는 기존 3월에서 1월로 변경ㆍ임원상향 조정 통과
 러시아ㆍ동남아 등 선교확장 및 창립 90주년 사업 추진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제71회 정기총회를 2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고 임원 개선과 회칙 개정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 회장은 회칙에 따라 수석부회장이던 강상용장로(상신교회)가 자동으로 승계했으며, 수석부회장은 2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경선을 통해 노복현장로(여수광림교회)가 선출됐다. 임원 선거의 경우 총대들의 출석률이 어느 때보다 높아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회기 조정과 임원 수 상향을 안건으로 내세워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회칙 개정안은 통과됐다. 이에 따라 회기 시작이 기존 3월 1일이 아닌,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조정된다.
 
임원 수 상향은 부서기와 부회록서기, 부회계의 수를 1인에서 2인으로 변경시키는 안이었다. 이는 전국연합회 임원에 장로들이 집중됨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집사들을 등용시키기 위한 장치로 알려졌다.
 
회원들은 총회창립 1백주년 사업, 한기총 문제, 북한 선교, 학원 폭력, 총선과 대선 등 교계와 대사회적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거듭날 것과 한기총 일부 지도층 인사들이 교권야욕을 버릴 것" 등을 촉구하는 한편, "총회 1백주년 기념사업과 세계교회협의회 부산 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지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부위원회와 산하기관 보고가 있었으며, 새로운 회기 사업안이 논의됐다. 사업안에 따르면 북한과 러시아, 동남아 선교 확장 등 국내외 선교 강화와 창립 9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가 설교했으며, 70회기 회장 설용호장로(성광교회)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예배에서 걷어진 헌금은 창립 90주년 기념사업으로 진행 중인 러시아 교회 건축에 사용될 계획이다.
 
다음은 임원 명단. ▲회장:강상용 ▲수석부회장:노복현 <부>박순태 황대영 배창호 이준삼 김홍철 이규익 김성철 박찬환 김상용 임종국 ▲서기:김경진 <부>성윤경 신광호 ▲회록서기:신남식 <부>송철학 이익성 ▲회계:김주현 <부>최상헌 박기탁 ▲감사:이훈범 이진배 박성업 이광선 ▲총무:이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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