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성경의 맥에 따라 성경잣대를 적용해 난해한 구절을 해석한 저서가 발간됐다. 현상적인 바깥개념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면 성경이 해석되지 않는 난해한 구절들이 나오게 된다. 난해한 성경을 풀 수 없어 방황하다가 종말론에 빠져들기도 하고 이단에 미혹되기도 하며 심지어 다른 종교로 전향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이에 따라 이 책은 히브리 원전 성경의 맥에 따라 성경의 잣대를 통해 난해한 19구절을 선정，성경의 분명한 의미를 해석하고 있다. 히브리어 흙이라는 어원 '아다마'는 붉다는 뜻을 가진 '아담'에서 온 말이며 흙이라는 히브리어 단어 '하아다마'는 창세기 1장을 축약해 놓은 말이라고 설명한다.

 

신약성서개론

찰스 B. 쿠사 지음/김병모 옮김/CLC

신약성서 각 권의 기본 흐름과 주요 내용과 핵심 메시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개론서가 발간돼 신학생과 목회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컬럼비아신학교 명예교수인 찰스 B. 쿠사 교수가 집필하고 현재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는 김병모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역사비평과 문학비평의 좁은 테두리에서 벗어나 신약성서의 메시지 자체를 살펴보는데 집중한 '비평 이후의 개론'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저자는 신약성서 27권의 기본 흐름과 주요 내용과 핵심 메시지를 간략하게 제시하고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각각 '제1바울서신' 7개와 '제2바울서신'6개를 다루고 있으며 3장에서는 사복음서를 다루는데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함께 다루고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을 함께 다룬다. 4장에서는 일반서신을 다루고 5장에서는 요한계시록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