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 북송 중지 강력히 촉구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 북송 중지 강력히 촉구

[ 교계 ] 본교단, 중국대사관에 촉구 내용 담은 성명서 전달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3월 20일(화) 18:31
   

총회장 박위근 목사를 비롯한 총회 임원을 비롯한 총회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탈북자 강제 북송 중지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가졌다.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위치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이날 기도회는 총회 임원들을 비롯한 총무와 기관장,총회 사회봉사부 및 총회 인권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조성기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부총회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의 기도와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의 메시지,총회 인권위원장 홍승철목사(동광교회)의 성명서 낭독에 이어 총회 임원들이 직접 중국대사관에 성명서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박위근 총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중국 정부는 탈북자들의 인권을 존중해 강제 북송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 일을 위해 우리 총회가 기도와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권위원장 홍승철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 정부는 탈북자들을 불법 입국자로 처리해 북한으로 강제 송환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는 인류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는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이 문제에 적그 대응해 유엔난민기구 등 국제기구로 하여금 탈북자 강제 송환이 중단될 수 있도록 외교 역량을 총집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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