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활절연합예배, 북한 어린이 돕기에 초점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북한 어린이 돕기에 초점

[ 교계 ] 부활절준비위, 설교에 장종현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3월 20일(화) 18:28
오는 4월8일 부활절연합예배를 기획하고 있는 부활절준비위원회가 지난 19일 기독교회관 달개비에서 모임을 갖고 2012년 공동행동을 '북한어린이돕기'로 선정했다. 또한 올해 연합예배의 설교자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소속의 장종현목사(백석대 설립자)로 선정했다.
 
또한,예배 전체 집례는 공동대회장 전병금목사가 맡기로 했으며,성만찬 집례에는 본교단 총회장 박위근목사와 기독교대한감리교회 김종훈감독을 추천했다. 찬양은 지난해에 이어 백석예술대학교찬양대가 담당하게 됐으며,장소는 몇몇 후보지를 놓고 이야기가 오갔으나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부활절 헌금으로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하기로 결의한 것과 관련해 "부활절 헌금으로 북한 어린이를 돕기로 한 것은 최근 북한의 식량사정의 악화로 인해 어린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과 오래 지속된 남북관계의 냉각을 해소할 때가 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최근 유엔아동기금(UNICEF)이 발표한 '2012 세계 아동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천명 당 33명으로 이는 개발도상국 평균인 63명보다 낮은 수치이고 북한 4개도 지역 평균 87%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1980년대부터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도해왔으며,2006~2010년까지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을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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