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리뷰]리더십 사다리(The Ascent of A Leader)

[리더십리뷰]리더십 사다리(The Ascent of A Leader)

[ Book ] 빌 쓰롤, 브루스 맥니콜, 켄 맥엘라스 / 이경아, 성상현 옮김 / 푸른솔 / 2003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3월 12일(월) 14:31

'리더십 사다리'는 자신의 능력이나 직위 또는 학벌만으로 다다를 수 없는 곳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목표점을 넘어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환경,즉 하나님과의 관계로부터 나오는 환경이 필요하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평범한 의미의 지도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리더로 성공하기 위해 '능력의 사다리'를 탄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고,능력을 개발하고,능력발휘를 통해 직위를 얻고,마지막으로 개인의 잠재력을 실현하여 정상에 오른다. 능력의 사다리 아래에서 보면 최상위 단계는 언제나 영광과 명예,존경과 권력이 넘쳐나는 위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진정한 성공은 아니다. 사다리의 최정상을 안전하고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기 위해서는 뼈아픈 대가를 계속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능력의 사다리를 접이식으로 만든다. 다른 사람들이 올라오지 못하게 하고 문제가 생기면 다른 장소로 쉽게 운반해 버리기 위해서이다. 대부분 이들의 결국은 리더와 추종자간의 관계 파괴이고 불신이다. 능력의 사다리에서는 리더가 소외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 
 
리더로서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인격의 사다리'를 타야 한다. 인격의 사다리에는 두 개의 튼튼한 지지대가 있다. 곧 사람들이 마음을 붙이고 기댈 수 있는 '은총의 환경'과 사람 자체를 목적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성공을 위해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은총의 관계'이다.
 
인격의 사다리는 5개의 발판이 있다. 첫째는 신뢰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 능력을 신뢰하고,다른 사람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신뢰를 받을 지에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인격의 사다리를 타는 사람은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둘째는 자기개방이다. 자기개방은 자기 약점,취약성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식의 자기개방은 리더십을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인격의 사다리에서 자기개방은 리더의 보호를 얻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신뢰를 준다. 그리고 그들 또한 자신들의 필요를 리더에게 과감하게 개방하고 맡긴다. 이러한 리더와 구성원간의 개방적 태도는 더 큰 영향력의 원을 만들어 낸다.
 
셋째는 진실과 제휴하기이다. 이것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자신이 누구인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자기 존재는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진정으로 따르기를 원하는 리더는 상대방에게 비춰지는 자신을 진정으로 인정하는 사람이다. 이런 리더의 모습은 구성원 서로 간에 진심어린 상호작용과 협력을 가능하게 한다.
넷째는 대가를 지불하기이다. 인격의 사다리위에 있는 사람은 타인의 삶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기 위해 자기의 것을 포기한다. 더 소중한 것을 위해 자신의 특권을 잃어버릴 위험도 무릅쓴다. 부하들은 소중한 것을 위해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려는 리더의 영향력을 더 믿고 따른다. 
 
다섯째는 운명을 발견하기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만든 운명과 삶의 목적이 실현되는 자리이다. 창조주인 하나님이 주도권을 가지고 그가 선택한 적합한 때에 인격의 사다리로 타고 올라오는 준비된 사람들을 영광과 영향력이 있는 자리에 올린다. 여기에서 리더는 권력을 행사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스투어드십(stewardship)에 충실한 자로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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