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 허미숙사장 취임 감사예배

C채널, 허미숙사장 취임 감사예배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3월 06일(화) 17:38
   

복음방송인 C채널은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대표이사 허미숙사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방송선교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허미숙사장은 "김삼환목사님과 여러 차례에 걸쳐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분의 미디어 선교에 대한 높은 비전을 알게 되어 사장직 제의를 수락하게 됐다"며 "이후 하나님께 제 마음의 서원을 올려드렸고,C채널이 기도가 있는 방송이 되게 할 것이며,이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BS에서 35년간 근무하며 사장 후보로 입후보까지 했던 경력이 있는 허 사장은 "솔직히 CBS 사장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제가 일할 곳이 목동(CBS)이 아닌 상암동(C채널)이 되었다"며 "위대한 기업에 동참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어 감사하고,오늘 취임감사예배에서 주신 여러분들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경영의 지표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C채널의 재단인 아가페문화재단 이사장 담임 김삼환목사는 "국내 방송사 최초의 여성 사장인 허미숙사장은 실력과 능력을 갖춘 분"이라고 평가하고,"C채널은 지금 시작하는 단계에 불과하고 가야할 길도 멀지만 주님 안에서 노력하다 보면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믿고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허 사장은 전주 출신으로 1975년 기독교방송에 입사해 80년대 군사정권의 탄압으로 폐지되었던 CBS 뉴스를 회복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지난 2003년에는 중앙방송사 역사상 최초의 여성 편성국장을 지냈으며,CBS TV 본부장,전북CBS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에는 방송80주년 기념 옥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장환목사(극동방송 회장)가 설교했으며,김형오 전 국회의장,김우식이사장(창의공학연구원),손병두이사장(KBS),한승헌 전 감사원장,조용경부회장(포스코엔지니어링),김영주총무(NCCK),박위근목사(본교단 총회장),이기창목사(예장합동 총회장) 등이 축사를 했으며,방지일목사(증경총회장)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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