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남작가 초대전 '행복한 동행'

김명남작가 초대전 '행복한 동행'

[ 문화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3월 05일(월) 17:33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김명남작가의 초대전 '행복한 동행'이 10∼19일 종로구 팔판동 소재 한벽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판화,조형도자,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대중 앞에 선을 보인다.
 
텍스처,빛,순백색을 가지고 자신의 삶과 철학을 작품으로 승화시켜온 김명남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유년 시절부터 유럽 각국을 여행하며 보고 느꼈던 경험들과 현재 걸쳐있는 세 나라의 특유함을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녹내장으로 시력이 약해지면서 그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됐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한지에 바늘로 구멍을 내면서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빛을 포착하고자 하는 등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번 초대전에는 작가가 개인적 애착을 가지고 있는 서울 금천구의 밤을 형상화한 '저너머'를 비롯,'영혼의 기억','발아' 등이 전시된다.
 
한편 1960년 경남 진주 태생의 김명남작가는 1993년 도불,베르사이유 미술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종신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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