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합창단의 멘토, 50년 합창인생을 말하다

청춘합창단의 멘토, 50년 합창인생을 말하다

[ Book ] 윤학원의 청춘합창 / 윤학원 지음 / 두란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3월 05일(월) 17:32
   
합창계의 대부이자 지난해 청춘합창단의 멘토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윤학원장로가 50여 년 합창인생을 담은 '윤학원의 청춘합창(두란노)'을 펴냈다.
 
그에게 삶의 열정을 불러일으킨 합창의 매력에서부터 선명회어린이합창단 지휘 34년,중앙대학교 음악대 작곡과 교수 25년,영락교회 성가대 지휘 40여 년,인천시립합창단 16년,서울레이디스싱어즈 22년… 마지막으로 청춘합창단의 멘토까지 하나님의 지휘에 따라 연주해온 합창 인생이 빠짐없이 수록된 책이다.
 
일평생 '합창'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그는 "하나님은 솔로보다 합창을 좋아하신다"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자신만 잘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고 섞어주며,다른 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합창의 매력이 곧 하나님의 뜻과도 연결돼있다는 것. "합창은 세상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비로소 온전해지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많이 닮았다"며 서로 생각이 다른 단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지휘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생애 처음으로 책을 낸 감격을 전하며 윤학원장로는 "지금 나는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내 인생의 가장 위대한 지휘자이십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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