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당신은 주님의 것이다

[목회일기] 당신은 주님의 것이다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고 훈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2월 28일(화) 16:29

당신은 주님의 것이다

가난해도
당신은 주님의 것이다

병들었어도
당신은 주님의 것이다

실패했어도
당신은 주님의 것이다

죄를 지었어도
당신은 주님의 것이다

모두에게 버림을 당해도
당신은 주님의 것이다

아무에게 사랑받지 못해도
당신은 주님의 것이다

지금 세상과 안녕한다 해도
당신은 주님의 것이다

세상이 당신을 쓰러뜨린다 해도
당신의 주인을 바라보고
다시 일어서라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1).
 
율법은 소제물과 비둘기 참새 양이나 소같이 지극히 보잘것 없는 것을 희생하여 인간의 살인 간음 거짓 도적질 같은 그 이상의 모든 죄 지은 인간을 속량한다. 그러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하여 그 피 값으로 가장 비천한 인간을 구원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주님의 것이 되었다.
 
율법 아래서 여자는 수에 칠 수도 없는 존재였다. 달마다 한 번씩 흐르는 혈루 때문이다(레15:19-30). 여자가 혈루가 있는 동안 한 주간 부정하다 하여 사람과 접촉해도 안 되고 식사도 잠자리도 안 된다. 그때는 여자와 접촉한 사람도 하루 부정하여 누구와도 접촉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가 매달 한 주간씩 부정한 여자들을 속량하여 남자와 대등한 사람으로 속량시킨 것이다.
 
율법 아래서 아담의 원죄 이후 의인은 하나도 없었다(롬3:10-11). 그러나 기생 라합의 집 붉은 띠 안에 있는 사람이나 애굽의 문설주에 발라진 피 있는 집안 사람은 그 집안에 누가 있든 살인자든 이방인이든 죄인이든 관계없이 그 피 아래서 구원을 받은 것처럼 예수님의 피가 그 어떤 죄인도 속량한다.
 
율법 아래서 필자는 제사장으로 성직의 자격이 없다(레21:17-21). 하나님께 드려질 제물은 눈이 멀어도 절단된 것도 장애를 입은 것도 실격이다. 이 땅에 모든 장애인과 나 같은 내부든 외부든 단절된 사람은 제사장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주님이 붙들어 속량해 주님 것으로 삼아 장애인들과 내부 수술자인 나도 성직자로 받아쓰신 것이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시116:12).

고 훈목사 / 안산제일교회ㆍ국제펜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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