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들과 나눈 조용한 속삭임, 특별한 편지 24통 한 데 엮어

사랑하는 이들과 나눈 조용한 속삭임, 특별한 편지 24통 한 데 엮어

[ Book ] 그때 그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 고무송 지음 / 창조문예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2월 28일(화) 16:10
   
24통의 특별한 편지를 엮은 서간문집 '그때 그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창조문예사)'가 나왔다.
 
SNS,이메일,문자 등의 발달로 편지를 쓰는 일이 드물어진 요즘,서간문 형식의 수필로 쓰여진 이 책은 희소성을 갖고 있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창조문예에 게재된 수필을 모은 것으로 저자 고무송목사는 "성경이야말로 공개된 하나님의 사랑 편지다. 서간문은 수필 문학의 백미요 성서적"이라며 "사랑하는 이들과 나눈 조용한 속삭임"이라고 자신의 책을 소개한다. 편지의 수신인은 18년 전 영국 버밍함대학 유학 시절 선교사 훈련차 와서 만났던 이종실목사,저자가 쓴 '이 섬에서 죽게 하소서'의 주인공 이동목목사의 막내 아들,캄보디아로 파송된 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이상로선교사,본교단 총회장을 지낸 방지일목사 등이다.
 
추천사를 전한 김삼환목사(한국교회인물연구소 이사장,명성교회)는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서간 문체 수필 문학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고 평하면서 "편지 속에서 따사로운 정,저자의 인간 탐구 속에 깃들어 있는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본보 편집국장 및 사장을 역임한 고무송목사는 현재 한국교회인물연구소 소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저서로는 '토마스와 함께 떠나는 순례여행' '나의 삶 나의 묵상' '이 섬에서 죽게 하소서' 외 다수가 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