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경기지역 독도 및 일본의 역사왜곡문제 세미나

서울ㆍ경기지역 독도 및 일본의 역사왜곡문제 세미나

[ 교단 ] "우리 교단의 교인이 '독도 지킴이'"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2월 21일(화) 16:24
   

총회 독도영토수호대책위원회(위원장:이순창)는 지난 16일 연신교회(이순창목사 시무)에 '독도 및 일본의 역사왜곡문제 세미나'를 갖고 기독교인들이 앞서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고 일본의 역사왜곡 시도를 저지하자는 다짐을 되새겼다.
 
독도영토수호대책위는 이전 전국적 규모로 한두차례 진행해오던 세미나를 올해에는 전국 5개 권역에서 모두 다섯차례의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날 세미나는 그 첫번째로 서울ㆍ경기 지역 인사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 것.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북도청의 옥나라 주무관이 '우리 땅 독도 바로알기' 제하의 특강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인 기록들을 살피며 독도가 명백한 우리나라의 땅임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 주무관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대한민국의 완전한 해방과 독립을 부정하는 행위이자 과거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시대착오적인 주장"이라며 "독도를 대한민국이 영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법적인 의문이 없고,따라서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이므로 국제 재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역사왜곡 바로잡기'를 주제로 강의한 호사카유지 교수(세종대)는 독도문제의 발단이 된 러스크 서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호사카유지 교수는 "일본 정부가 '독도의 영유권은 일본에게 있다'고 한 1951년 미국의 러스크 서한을 근거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러스크 서한은 비공개 문서이고,연합국과 합의하지 않고 미국이 단독으로 작성한 문서"라며 "이는 미국이 평화조약의 전제조건이 되는 포츠담 선언을 위반한 것으로서 러스크 서한은 효력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이날 세미나에는 울릉도(독도)선교1백주년기념관 건축에 관한 설명 후 건축위원장인 이승영목사가 후원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오세원목사(대책위 서기)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송행중장로(대책위 회계)가 기도하고,이순창목사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제하의 설교를 했다.
 
독도영토수호대책위는 차후 3월20일 서부지역(광주제일교회), 4월19일 중부지역(서대전중앙교회),5월21일 동부지역(포항동부교회),6월28일 제주지역(제주영락교회)에서 순차적으로 지역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한,오는 5월 22~24일에는 독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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