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하나님 의도 알고 읽어야"

"성경, 하나님 의도 알고 읽어야"

[ Book ] 90일 만에 성경통독 돕는 '통큰통독' 출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2월 20일(월) 14:55
90일 만의 성경통독을 돕는 '통큰통독(주해홍 지음/두란노)'이 출간됐다.
 
   
지난 7일 서울 서빙고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자 주해홍목사(미 ANC 온누리교회,에스라성경통독사역원 공동대표)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에게 67번째 성경이 있는데 바로 '자기 복음'이다"라 며 "'덮어놓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바른 성경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5년간 미 캘리포니아 주 정부 감사관으로 근무하기도 한 그는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조기 은퇴를 결정했다. 현재 교회에서 그의 직함은 성경대학 담당 사역목사다. 교회에서 별도의 사례를 받지 않고 성경을 풀어주는 일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
 
그는 "'성경읽기'는 인간의 자기중심성을 뽑아내는 것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최상의 삶을 살도록 에덴동산을 설계하셨는데 죄로 인한 단절이 일어났고 다시 에덴의 삶을 회복시키기 위한 구속의 역사를 시작하신 이야기가 곧 '성경'이기 때문이다. 그는 또 성경을 읽으며 에덴의 상태로 회복된 기독교인이라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나눔'이 있는 복(福)으로 축복의 개념도 새롭게 조명해야 한다고 했다.
 
   
'90일'이란 기간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 성경읽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인내심인만큼 90일(3개월) 정도를 적합하게 생각했다고. 기존에 나와 있는 성경 통독 교재를 세밀히 살펴봤다는 저자는 '통큰통독'만의 특징을 △줄거리 따라 읽기 △메시지를 잡고 읽기 등 2가지로 소개했다. 저자의 설명대로 성경의 내용을 시대적,시간적 흐름에 맞게 재구성해 90일간 스토리라인에 따라 성경을 읽도록 하며,성경 전체를 50시간 만에 들을 수 있는 MP3 파일을 부록으로 첨부했다.
 
이 책의 출간에 맞춰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간 주 목사는 "한마디로 '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내 방법으로 돌아오라'는 것이 성경의 메시지다"라며 "1백만 성도만 매년 성경을 일독해도 한국교회가 변하고 한국교회가 변하면 세계교회가 변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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