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한국사이버대 인수 최종 합의

숭실대,한국사이버대 인수 최종 합의

[ 교계 ] 상반기 중에 '숭실사이버대학교'로 개명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2월 07일(화) 15:42
숭실대학교가 온ㆍ오프라인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한국사이버대학교를 인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숭실대학교(총장:김대근)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국내 최초의 온라인 대학인 한국사이버대학교(총장:이우용)를 인수하기로 양 대학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한국사이버대학교'의 교명을 '숭실사이버대학교'로 변경할 예정이며 현재 종로와 분당 등에 분산돼 있는 한국사이버대의 각 부처를 순차적으로 숭실대 내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김대근총장은 "사이버대학은 디지털 환경과 지구촌 시대에 걸맞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요긴하다"면서 "오프라인 대학과 온라인 대학의 강점을 합쳐,오프라인 교육이 구축한 교육 성과물을 온라인 대학에 보충하고,온라인 교육이 축적한 교육 콘텐츠를 오프라인 대학에 뒷받침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숭실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온라인 교육으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분야(영상중심 교양과목 등)에 한해 사이버강의를 도입할 뿐 아니라 사이버대는 필요한 경우 오프라인 교육(방송문예창작,사회복지,정보보안 분야 등)을 확대해 교차교육의 장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베트남과 인도,필리핀에 교육센터를 설립ㆍ운영 중인 숭실대는 한국학과 IT 분야 등의 고품질 교육컨텐츠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현지 대학이나 기업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 운영도 폭넓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숭실대는 사이버대의 대학원 과정 개설을 검토 중이며 맞춤교육과 선택적 교육 확대(의생명계열 등을 온라인 교육 분야로 추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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