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하고 평범한 일상에 새로운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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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씨뮤직윈터페스티벌 성료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2월 06일(월) 17:37
'Good Friends!'를 주제로 한 씨뮤직윈터페스티벌이 지난달 26∼28일 부천 시내에 마련된 6개 어반스테이지에서 열렸다.
 
   
▲ 지난달 27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예레미가 공연하고 있다.


씨뮤직페스티벌코리아,크리에이티브 길이 공동 주관해 '도심 속 문화공연'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은 씨뮤직윈터페스티벌은 3일간에 걸쳐 델리 스파이스,여행스케치,예레미,헤리티지,필리핀의 차세대 락밴드 살라민 등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부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그룹 나디브와 아름다운가게 산하의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아름다운공작단이 함께 진행한 '암전공연'은 어둠 속에서 음악 자체에 집중하도록 관객들을 이끌며 에너지 절약으로 지구를 살리자는 메시지를 전해 긴 여운을 남겼다.
 
어반스테이지로 지정된 카페에서 열린 아티스트의 공연에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좋은 선물을 받았다"며 "나른하고 평범한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크리에이티브 길 허건대표는 "5개월 여를 가슴 졸이며 쉼없이 달려온 페스티벌이 무사히 마무리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음세대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문화환경을 만드는 일에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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