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총회 일정 2월 14일 재공고

한기총,총회 일정 2월 14일 재공고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1월 31일(화) 10:54

19일 정회 적법성 여부도 논란,향후 이광선선관위원장 행보에도 관심
제3의 기구 루머에 대해 본교단 증경총회장단,"절대 안된다" 단언

법원의 판결에 따라 1월 19일 열린 총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정기총회 속회를 오는 14일 오전 11시 왕성교회에서 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공고한 한기총은 사업보고와 감사보고,결산보고,정관개정,대표회장 선출 등을 속회에서 다루겠다고 공고했다. 하지만 19일,길자연목사의 주도로 정회가 된 것의 적법성 여부가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어서 '2월 14일 속회'가 가능하냐는 의견도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관리가 문제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20일 간담회를 연 이광선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관위가 이미 중립성을 상실했고,이 상황에서 선거를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1월 19일 선거가 법원 판결에 의해 무산,종료되었으므로 앞으로 진행되는 선거는 추가등록이 아니라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중립성을 상실한 선관위원들을 명예회장들과 상의 하에 재구성하지 않는 한 선거를 결코 진행하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한기총은 선관위원 교체를 하지 않은채 선거 일정을 공고했고,선거공고마저도 대표회장이 직권으로 해 이 부분을 이광선목사가 수용할 것인지의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3의 기구'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지난 1월 18일 긴급모임은 가진 본교단 증경총회장들이 '제3의 기구'를 강하게 비판하고 이런 구상 자체가 한국교회의 심각한 분열을 야기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총회 집행부가 엄중히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모임에는 증경총회장 김창인(78회) 박종순(81회) 유의웅(83회) 최병두(86회) 김순권(88회) 안영로(90회) 이광선(91회) 김영태(92회) 김삼환(93회)목사와 한기총 명예회장 곽선희목사가 참석했으며,총회장 박위근목사와 목사 부총회장 손달익목사 등 현 임원들과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목사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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