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과 빛 사명 감당하는 목회자 다짐"

"소금과 빛 사명 감당하는 목회자 다짐"

[ 교계 ] 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 제64차 총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1월 30일(월) 15:36

장한동문상, 손승원 김기복 황윤일 김화자목사 수상

【경주=장창일차장】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17일~19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4백여 명의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제64차 총회를 갖고 회장에 안현수목사(수지광성교회)를 선출했다.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와 20여년째 연합수련회를 갖고 있는 장신대 총동문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는 목회자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
 
17일 오후에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본교단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가 '그리스도인,세상의 소금과 빛' 제하의 설교를 전했으며,안현수목사의 집례로 성만찬을 거행했다. 이날 설교에서 박위근목사는 소금과 빛은 마땅히 본연의 역할을 감당할 때만 쓰임을 받을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광나루 선지동산에서 공부한 동문 목회자들이 사역의 자리에서 소금과 빛의 귀한 사명들을 잘 감당하자고 권면했다.
 
예배 후에는 장신대 장영일총장의 초청으로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장영일총장은 동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장신대의 교육비전과 재학생 및 교직원 현황 등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했다. 만찬 후에는 심상종교수(한양대)의 섹소폰 연주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날 오전에는 장신대 전 학장인 박창환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은사와의 만남' 시간이 진행됐다.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은사와의 만남'에서 박창환박사는 제자들에게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목회자들에게 맡겨진 사명은 선교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올바른 신학과 신앙을 가지고 건강하게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제21회 장한동문상 시상식이 열려 신학과 목회,선교와 여성부문 등 4개 부문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손승원목사(신학),김기복목사(목회),황윤일목사(선교),김화자목사(여성)가 장한동문상을 수상했다. 이날 페루에서 사역하고 있는 황윤일목사는 참석하지 못해 함께 사역하는 박정화목사가 대신 수상했다.

마지막 날 열린 총회에서는 안현수목사를 회장에 선출하고 새로운 임원들을 선임했으며,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태에 대해 자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 성명에서 장신대 총동문회는 "안타까운 심경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한기총에 대해서 이미 입장을 밝힌 바 있는 본 교단 총회의 대응 방안을 적극 지지한다"면서,"이와 동시에 한기총의 허물이 우리의 허물임을 수긍하고 같은 부끄러움과 비통함으로 회개하며 한기총 정상화를 위하 총동문회의 모든 회원들이 마음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안현수 <부>문원순 서시전 정영태 ▲대표총무:박기철 ▲총무:류영모 서임중 조건회 임인채 ▲서기:김영걸 <부>조재호 ▲회계:이남식 <부>박귀환 ▲회록서기:엄대용 ▲감사:서좌원 윤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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