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림 목사

인터림 목사

[ 명예기자코너 ] 교회 분쟁 해결을 위한 목회 제도다.

kamsa ansamok@daum.net
2011년 11월 20일(일) 07:12

 교회 분쟁을 빨리 진화 하는 방법은 없을까

오늘 날 크고 작은 일로 교회가 다투고 싸우니 마치 맛 잃은 소금처럼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있는 현실이 너무도 슬프다.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 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마12:25)라는 주님의 말씀이 이때를 경고 하신 것 같다.

 

그래서 한국 교회도 미국 교회와 같이 인터림 목사 제도를 도입했으면 한다.

인터림(Imterim) 목사 제도란 본래 교회가 만든 제도는 아니다, 기업이 어렵게 되어 존폐의 위기에 처하면 인터림 매니저를 임시로 채용하여 문제를 수습하고 기업을 안정시킨 후 새로운 CEO를 영입하여 기업을 성장 시키는 제도다. 이 제도를 인터림 매니저 서비스(Interim Maneger Service)라 한다.

미국 교회가 이 제도를 도입해서 인터림 목사 제도를 두고 있다.

인터림 목사는 목회를 하지 않고 문제가 생긴 교회에 가서 필요하면 설교 목사가 될 뿐만 아니라 노회가 수습 전권을 맡겨 교회를 수습해서 교회를 안정시키는 제도이다.

한국 교회는 이런 제도가 없으니 문제가 생기면 목사만 교체한다.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 상태에서 후임이 부임해도 안정적인 목회가 안 되니 목사 교체는 계속 반복된다.

필자가 아는 어떤 교회는 10년 어간에 4사람 목사가 교체 되어도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어떤 교회는 문제가 일어나자 목사가 떠나겠다고 노회에 사임서를 냈더니 노회는 ‘사임할 이유 없다’로 판정하고 사임서를 반려했더니, 그때부터 사회 법정으로 비화되고 수면 아래 있던 문제가 수면위로 떠 오르면서 겉 잡을 수 없이 문제가 확산 되었다 한다. 

 

이러므로 한국 교회도 미국 교회처럼 인터림 목사 제도를 도입했으면 한다.미국 교회처럼 전담 인터림 목사를 둘 수 없다면, 은퇴 목사 가운데 경험이 많고, 능력 있는 목사를 노회가 선정하여 문제 발생 교회에 파송하여 초기에 진화를 하게 하면 문제가 진화 불능으로 확산 되기 전에 해결 되는 경우가 많으리라 본다.

 

                                                                                 대구영락교회 은퇴 목사  안 수 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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