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예기자코너 ] 사랑은 만사형통
사랑의 방정식.
아라비아에 어떤 상인 아버지가 낙타 17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들 3형제에게 장남은 1/2 차남은 1/3 막내는 1/9를 하라고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아들들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루고, 아버지의 유언대로 낙타를 나누었으나 낙타 17마리로는 아무리 나누어도 유언대로 딱 맞아 떨어지게 나눌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낙타를 잡아서 고기로 나눌 수도 없어, 형제들은 옥신각신 싸우고 있었다.
마침 한 노인이 낙타를 타고 그 집 앞을 지나다 형제들이 싸우는 광경을 보고 들어 오시더니 타고 가시던 낙타를 주시면서 18마리로 나누어 보라고 하셨다.
18마리 1/2는 9마리, 1/3은 6마리, 1/9는 2마리로 나누니 쉽게 나눌 수 있었고 유언대로 딱맞아 떨어졌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9+6+2=17마리가 되고 노인이 주셨던 한 마리는 남았다. 형제들은 하도 신기해서 어리둥절하고 있으니 노인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바로 사랑의 방정식이란다". 하시고는 자신의 낙타를 타시고 다시 길을 가셨다.
사랑의 방정식 그렇다 사랑이 없는 곳에 문제가 생기고, 사랑이 없을 때 싸움도 일어난다. 그래서 “사랑의 빚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13:8)고 말씀하셨다.
옛날에 어떤 할머니 집 옆에 직조공장이 있었는데 밤낮 쉬지 않고 돌아가는 기계 소리가 듣기 싫어 못 견딜 지경이였다.밤에는 시끄러워 잠을 잘 수도 없었다. 할머니는 공장을 미워하며 공장이 없어지기를 바랐다. 그런데 할머니의 딸이 그 공장을 매입 했다. 그 후로는 공장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도 듣기 좋았다. 밤에는 기계 소리가 자장가 처럼 들렸다. 때로 기계 소리가 멈추면 걱정이 되고 잠이 안 왔다. 전과 똑 같은 기계 소리인데 왜 그렇게도 듣기가 좋았을까! 딸을 사랑하기 때문이였다. 교인들이 똑 같은 설교를 듣고 어떤 사람은 은혜가 된다, 혹은 안 된다 하는 문제도 같은 이유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두 배나 존경을 받게 하여라. 특히 설교와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사람들을 더욱 그렇게 하여라"(딤전5:17)(쉬운 성경) 그로므로 목사와 교인들 간에도 먼저 인간 관계가 잘 되어야 설교도 은혜가 되고 그 반대가 되면 천사의 말을 해도 졸기만 한다. 왜 사랑의 공동체라고 자부 하는 교회에 온갖 잡음이 일고, 싸움으로 인하여 이 사회로 부터 외면 당하는가! 대다수의 이유가. 위에서 보는 바와같이 사랑의 부재 때문이 아닌가. 그래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고 하나님은 사랑에 방점을 찍으셨다. 대구 영락교회 은퇴 목사 안 수 도(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