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 남한 옷 입는다

북한 어린이, 남한 옷 입는다

[ 교계 ] 리얼컴퍼니, 민족사랑나눔 통해 8억3천만 원 상당의 추동의류 지원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3월 02일(화) 14:02
   
▲ 지난 2월 26일 인천항에서 가진 의류반출 기념식.

사단법인 민족사랑나눔(이사장:림인식 회장:이수영)은 지난 2월 26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에 8억3천만 원 상당의 추동의류를 보냈다. 인천항을 떠난 지원물품은 지난 5일 중국 단동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갔으며 이후 신의주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북한동포 사랑의 실천운동'으로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의류지원은 (주)리얼컴퍼니(회장:맹주옥)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지난 2008년 민족사랑나눔과 협약식을 갖고 7억5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지원한 데 이어 두번째다.

이날 인천항에서 가진 의류반출 기념식에서 이사장 림인식목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랑이 없으면 아무런 영향력이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도 진실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기도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교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민족사랑나눔은 북한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디아코니아 사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임산부와 어린이를 위한 모자보건센터 설립과 급식지원공장 설립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월에도 북한에 6억3천만 원 상당의 항생제 및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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