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행사에 교회협도 함께 합시다"

"8월 15일 행사에 교회협도 함께 합시다"

[ 교단 ] 한기총 이광선대표회장, 22일 교회협 방문해 기구 간 협력 당부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0년 02월 22일(월) 17:27
   
▲ 한기총 이광선대표회장이 지난 22일 교회협 권오성총무를 방문해 한기총이 준비 중인 8월15일 행사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사진/장창일차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광선목사(신일교회)가 지난 2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해 권오성총무와 만난 자리에서 '8월15일 행사'를 양 기구가 공동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등 한기총과 교회협의 공동행보에 대한 대화가 주를 이뤘던 이날 만남에서 이광선목사는 "올해는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해인만큼 교회가 하나되는 일에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부활절연합예배의 공동개최에 연이어 한기총이 계획 중인 8월15일 행사에도 교회협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오성총무는 "제안을 공식적으로 받아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하고, "교회협이 6월 중 열 계획인 남북공동기도회도 당국의 허가여부에 따라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해 한기총과 교회협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할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기구간 협력을 통한 한국교회 일치를 거듭 강조한 이광선목사는 "(한기총의 제안을) 교회협 내부의 논의 절차에 따라 검토해 달라"고 말하며, '교회협의 논의구조'를 존중하는 발언으로 부드러운 대화를 이어 나가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일 이광선목사가 대표회장에 당선된 이후 권오성총무가 한기총을 방문했던 것의 답방차원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당시에도 축하와 더불어 아이티 구호를 위한 원탁회의가 구체화되는 등 결실이 있어 이날 방문의 논의결과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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