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 눈물의 파송식

개척교회 눈물의 파송식

[ 교단 ] 예일교회, 창립 20주년 기념교회 설립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1월 05일(화) 12:30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척교회를 설립하고 눈물의 파송식을 거행한 교회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 지난 12월 27일에 있었던 파송식 모습.

2009년의 마지막 주일이었던 지난 12월 27일 전주 예일교회(임기수목사 시무)에는 감격과 눈물의 파송식이 진행됐다. 출석성도 5백여 명 규모로 성장한 교회가 2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당회에서 교회개척을 결의하고 추진해오던 중 이날 파송식을 갖게 된 것. 개척 초창기 등록하고 총각집사, 중고등부 부장, 찬양단 리더, 교육전도사와 전임전도사를 거쳐 현재 예일교회 부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김도완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이름은 '송천예일교회'로 하고 매주일 설교를 통해 창립 20주년 기념 개척교회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협력할 것을 호소해왔다.

물질과 기도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자원하는 교인들을 함께 파송하기로 하면서 감동은 더해졌다. 담임 임기수목사는 "교회 개척을 위해 기도하던 중 이왕에 개척할거면 교인도 함께 떼어주라는 선명한 감동이 몰려오기에 기쁨과 순종하는 마음으로 아멘하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예배 강단에서 "부목사님과 함께 개척하고 싶은 가정은 감동이 오거든 주저말고 결단할 것"이라는 말이 선언됐고 안수집사, 서리집사 가정, 청년 등 40여 명의 교인들이 개척을 자원하면서 이날 안수하고 축복하며 눈물로 파송하는 감격적인 광경이 연출됐다. 임 목사는 "한국교회가 받은 은혜 너무 풍성하여 차고 넘침으로 이제는 베풀고 더 많이 나누어 주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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