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선목사 압도적 표차로 한기총 대표회장 당선

이광선목사 압도적 표차로 한기총 대표회장 당선

[ 교계 ] 29일 실행위원회서 당선 확정, "한기총 화합, 대사회적 역량 강화에 힘쓴다" 밝혀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12월 29일(화) 16:14
   
▲ 당선이 확정된 직후 실행위원들에게 인사하는 이광선목사. 사진/장창일차장
이광선목사(신일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16대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이광선목사는 29일 오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 진행된 차기 대표회장 선거에서 참석자 1백96명 중 1백3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서 홍재철목사와 한영훈목사는 각각 54표와 31표를 얻었다. 이광선목사는 내년 1월 말 열리는 한기총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뒤 공식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역대 가장 치열했던 선거전으로 기록된 이번 선거는 당초 2차 투표까지 가는 등 접전이 예상됐으나, '대표회장 인물론'에 공감한 실행위원들의 표가 이광선목사에게 몰리면서 1차에 당선자가 확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광선목사는 당선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기총 전체의 유익을 위해 힘써 일하는 대표회장이 될 것이며, 대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한기총 회원교단 전체의 힘을 모아 힘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혀, 회원교단 간의 화합과 대사회적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목사가 참석해 기도했으며, 본교단 직전 총회장 김삼환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 등 교계 지도급 인사들이 투표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선거결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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