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본교단 은퇴 목회자들

2009년 본교단 은퇴 목회자들

[ 교단 ] 열정적 헌신 교인 올바른 길 인도, 안타까움 전하는 교인들 독려하며 후임 목회자 격려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12월 18일(금) 15:54

평생을 묵묵히 목회현장에서 헌신한 목회자들의 은퇴가 2009년에도 이어졌다.
 
동고동락한 교인들은 양무리의 리더로 목양일념의 외길을 걸어온 그들의 영적 공로를 묵상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목회자들의 열정적인 헌신은 교인들을 올바른 신앙생활로 인도하는 지침이 됐다.
 
그러나 은퇴 목회자들은 교인들을 독려하며 강단 선배로서 후임 목회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담임목회를 이임하면서 시무교회가 계속해서 밝고 건전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은퇴 목회자들의 마음 씀씀이는 그동안 목회 강단에서 설교를 통해 전했던 메시지와는 또다른 차원의 은혜와 감동을 주고 있다.
 
전국 노회 확인 결과, 올해도 은퇴자 수는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봄과 가을에는 정기노회를 통해 은퇴 목회자들의 공로ㆍ원로 추대가 이어졌고, 특히 연말에는 총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목회자들의 은퇴가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은 오창학(신촌) 소의수(금성) 조유택(남대문) 장성규(면목) 황태주(희성) 천병선(강화성광) 조석규(남광) 김병오(신평)목사, 중부 지역은 최현규(용강) 최창배(소이) 박윤기(주덕) 김광국(춘천성광)목사, 영남 지역은 이만규(수안) 이규철(충은) 엄광섭(남도) 주용수(성주제일) 서기태(연제로) 신동작(부산동 전도) 우종초(동덕)목사, 제주를 포함한 호남 지역은 정현성(방림) 우춘보(중엄) 이태호(회현)목사 등이 올해 은퇴를 했다.
 
이들 가운데 대구지역의 우종초목사는 지난 10월 은퇴와 함께 노회 공로목사에 추대된 후 교회 원로 추대를 몇 일 앞두고 갑자기 별세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미자립교회를 시무하다 은퇴한 목회자들 가운데 노후 대책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에 전국 교인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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