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위한 희망풍선

이주민 위한 희망풍선

[ 교계 ] 감리교, 오는 22일 '광화문 크리스마스'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12월 15일(화) 23:02
광화문 거리에서 외국 이주민들을 위한 희망풍선이 날려질 예정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직무대행:이규학)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감리교본부 회관 앞 희망광장에서 '2009 광화문 크리스마스' 행사를 갖는다. '광화문 크리스마스'는 장애인, 백혈병 소아암 환우, 혼혈아동, 노숙인 등 매년 특정대상을 선정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돌봄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일곱번째로 열리는 '광화문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이주민 외국인이다. 매주일 오후 이주민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대전외국인노동자센터(소장:김봉구)에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의약품이 전달될 예정이어서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에게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성탄감사예배에 이어 의약품 전달식, 희망풍선 날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이규학 직무대행은 서신을 통해 "낮은 곳에 임하신 아기 예수를 참되게 영접하는 일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함으로써 가능하다"며 "교회는 12월 25일 하루뿐 아니라 1년 365일 가난한 이들의 친구가 되는 크리스마스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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