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목회자의 소망, "오직...."

섬 목회자의 소망, "오직...."

[ 교단 ] 목포노회 장산중앙교회 이재명목사, "오직 복음화, 지역선교 활성화 생각 뿐"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12월 15일(화) 11:29
   
▲ 전남 신안군의 섬에서 목회하는 이재명목사(사진 가운데)는 성탄절을 앞두고 소망을 묻자, "오직 섬 선교 활성화 생각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섬 교회 목회자는 성탄절을 맞으며 어떤 소망을 품고 있을까. 짐작한대로 역시나 '복음화' 생각 뿐이다.
 
전남 신안군 장산면에 위치한 목포노회 장산중앙교회를 시무하는 이재명목사는 "섬 주민들 가운데 한 명이라도 더 구원받는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재명목사 시무교회가 위치한 섬의 거주인구는 9백명 가량. 이 가운데 30% 정도가 기독교인이다.
 
이재명목사는 지역사회 고령화에 따라 최신식 목욕시설을 겸비한 공동목욕탕과 노인대학을 개설하고 이를 통한 간접전도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명목사는 "바닷바람 부는 곳에서 성령의 바람도 거세게 불었으면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누며 섬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알찬 결실이 거두어지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목사는 "연합사역이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현재 같은 섬에는 7개의 교회가 세워져있으며, 모두 본교단 교회들이다. 이재명목사는 "교회들과의 영적일치와 협력사역을 통해 섬이 기독교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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