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만', 사회 변화를 위한 운동

'3백만', 사회 변화를 위한 운동

[ 교단 ] 운동본부 신학심포지엄, 2백여 명 참석...이론적 바탕 마련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09년 06월 24일(수) 11:44

   
▲ 3백만 성도운동 신학심포지엄에 2백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총회가 진행하고 있는 예장 3백만 성도운동이 노회와 교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운동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심포지움이 열렸다.

예장 3백만 성도운동본부(본부장:안영로)는 지난 22일 연동교회(이성희목사 시무) 가나의 집 열린홀에서 제1회 신학 심포지엄을 갖고, 3백만 성도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과제 등을 제시했다. 

'한국교회 부흥운동 역사에 미치는 3백만 성도운동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침체된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기 충분한 운동이라고 평가하고, 양적인 수자 개념보다는 한국교회의 갱신과 신앙운동의 성격을 갖추어야 한다는데에 공감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교회가 수적으로 줄어 들고 있음을 통계상으로 제시하며,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신뢰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가 신뢰성을 잃었다는 주장은 지난 11월에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발표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이순창목사(연신교회, 총회 부서기)의 사회로 진행, 증경총회장 방지일목사가 '주와 그리스도'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신앙인들에게는 복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할 때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있게 전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총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가 인사말을 "전도적 측면에서 볼 때 사회적 상황이 쉽지 않다"고 말하고, "복음 전파를 위해 많은 것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본부장 안영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서 이성희목사(연동교회, 총회 서기)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예장 3백만 성도운동을 '교회사적 의미'와 '교육목회학적 의미', '종교사회학적 의미' 등으로 나누어 임희국교수(장신대) 박상진교수(장신대) 이원규교수(감신대)가 각각 발제했으며, 손인웅목사(덕수교회) 이만규목사(신양교회) 박봉수목사(상도중앙교회) 김태영목사(백양로교회) 손달익목사(서문교회) 김승호교수(영신대) 등이 논찬했다.
 
한편 성도운동본부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신학 심포지엄을 갖고 3백만 성도운동에 대해 신학적이고 이론적인 뒷받침과 함께 전도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국 12개 지역 본부와 64개 노회 임원, 목회자 평신도, 신학대학교 교수, 총회 임원, 총회 각 위원회(부) 임원 등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2백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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