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북한 어린이들 위해 기도를"

"고통받는 북한 어린이들 위해 기도를"

[ 교계 ] 교회협, 민족화해주간 맞아 교회들 인도적 지원 촉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6월 24일(수) 11:20
   
▲ 지난 17일 서울복음교회에서 교회협 주최로 드려진 2009 민족화해주간 공동예배.

북핵 문제 등으로 남북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김삼환)가 지난 15~25일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정하고 회원 교회들과 함께 사랑과 평화를 나누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한편, 한국교회가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7일 서울복음교회에서 교회협 주최로 드려진 '2009 민족화해주간 공동예배'에서 화해통일위원장 전병호목사(복음교회)는 설교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의 어려운 실상을 이야기 하고 "먼저 사랑하고 나누며 평화를 이루는 것이 예수님의 방식"이라며, 교회가 인도적 지원을 통해 남북의 대립 상황을 평화로 이끌어야 함을 강조했다.
 
입례와 말씀, 성찬, 파송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리마예식서에 국악 연주를 접목해 드려진 이날 예배에서는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운동과 모금 활동이 소개됐고, 드려진 헌금 역시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족화해주간은 민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난 6월 25일이 민족화해의 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1997년 시작됐으며, 6.15 공동선언이 이루어진 2000년부터는 6월 25일 전 11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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