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튼튼해야 한국교회가 산다

뿌리가 튼튼해야 한국교회가 산다

[ 교계 ] 실천신학대학원대-굿미션네트워크, 개척교회 목회자 위한 콜로키움 개설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6월 19일(금) 17:00
한국교회 뿌리를 튼튼히 하기 위한 실천신학 콜로키움 과정이 개설된다.

   
▲ 은준관총장(左)과 한기양목사(右)가 콜로키움 실행과 관련한 협정문서를 교환하고 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은준관, 이하 실천신대)는 지난 18일 기독교회관에서 굿미션네트워크(이사장:이일하, 회장:한기양)와 실천신학 콜로키움 실행협정식을 가졌다.

한국교회의 뿌리를 형성할 개척교회 목회자 혹은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개설되는 콜로키움은 실천신대에서 실행되고 있는 4학년 2년제 석사과정을 압축한 8주 2학기제, 총 16주 기간의 비학위과정이다. 굿미션네트워크의 후원 약정으로 1년에 4기수, 매 기수마다 40명의 목회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한기양목사(새생명교회)는 "한국에 나타나고 있는 위기적 상황에 대한 교회의 책임이 크다"고 역설하며 "새싹을 틔우고 씨를 뿌리는 일과 같은 인재양성에 전적으로 후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8월 27일 시작되는 1기 과정 지원자들에게는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용산구 소재 굿네이버스 강당에서 진행된다.

은준관총장은 지난 5월 국제실천신학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소개하며 "스스로를 영적이라고 위로하면서도 제도화된 종교에 소속되기를 거부하는 신앙형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미국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한국교회 심장부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서서히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작은교회가 더이상 생존적 전략이 아닌 선교적 차원에서 과감히 목회적 전환을 시도해야 할 것"이라며 콜로키움을 통해 새로운 현상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창조적 목회모형을 모색하기 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