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 위해 목회자들 앞장

국민통합 위해 목회자들 앞장

[ 교계 ] 영호남 한마음성시화대회, 교인 3천여 명 참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6월 18일(목) 14:28

   

민심과 이념에 따른 지역 분열이 아직도 되풀이 되는 상황속에 영ㆍ호남 목회자와 성도들이 앞장서 성시화와 국민통합을 위한 열망을 불태웠다. 

영호남 한마음성시화대회 (호남대회장:정원희, 영남대회장:박순오)는 지난 11일 호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영호남 8개 시도 목회자와 성도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시화와 국민통합을 위해 뜨겁게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영호남 한마음성시화대회는 특별히 국민통합 결의대회와 겸해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강상원목사(영호남 한마음대회 준비위원장)의 인도로 백남선목사(광주광역시기독교단협의회장)의 기도, 안정순목사(전남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광주순복음교회 예루살렘찬양대의 찬양, 엄신형회장(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그리스도의 지체' 제하의 설교, 민광목사(포항성시화본부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특별기도시간에는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영호남 상생발전 △경제활성화 △민족복음화와 성시화 등을 합심으로 기도했으며, 2부 결의대회에서는 '화계장터'와 '아, 대한민국'을 참석자 전원이 열창한 후 제3회 영호남 한마음 국민통합 결의를 촉구하는 '우리의 선언 결의문'을 채택했다. 

채택된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조국의 번영을 위하여 최근에 야기된 국론 분열과 북핵문제 적극 대처할 것과 영호남 균형발전에 힘쓸 것", "영호남 기독교지도자들은 뜨거운 열기를 가지고 국민통합을 이루고, 조국통일의 그날까지도 기도하며 힘쓸 것", "우리 모두는 일치단결하여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여 세계의 경제대국을 이룩할 것을 천명한다"고 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행사 후 호남대학교에서부터 예전 전남도청(구)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친 후 광주공원광장에서 2천여 개의 풍선을 날리며 영호남 화합과 국민통합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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