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에 빠진 교인 1백만 명 "힘이 크다"

이단에 빠진 교인 1백만 명 "힘이 크다"

[ 교단 ] 총회 이대위 "교회 안에서 친교하고 교회 밖 성경공부 금지해야"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09년 06월 05일(금) 10:16

   
▲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4일 산성교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21세기 최첨단 시대에도 이단의 활개는 그치지 않고 있어 목회자의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이단은 1백50~2백 종에 달하며, 이단에 빠져있는 사람도 약 1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기독교인의 숫자가 8백60만 명이라는 통계에 비교하면 무시할 수 없는 숫자다.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최영환)는 지난 4일 산성교회(최영환목사 시무)에서 이번 회기들어 두번째 이단사이비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노회에서 참석한 이단사이비 관계자들은 신천지와 안상홍증인회 등 최근 들어 활개를 치는 이단사이비에 대한 교회와 목회자의 경계심 강화를 한 입으로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삼경목사(빛과소금교회)는 "8백60만 명 기독교인 통계 속에는 1백만 명의 이단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더욱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 목사는 "이단 1백만 명의 힘은 건강한 정통 교회 교인 4백만 명과 같은 힘을 갖는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대위 전문위원 허호익(대전신대) 구춘서(한일장신대) 교수, 최삼경목사가 △성서가 말하는 이단의 특징과 한국교회 이단들의 종교혼합 △최근 한국의 이단의 동향과 대처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개회예배에서 부총회장 지용수목사(양곡중앙교회)는 '예수께서 부탁하신 목회'를 주제로 설교하고 "교회 안에서 잘 교제하고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하는 것을 철저히 금하는 것이 이단사이비에 대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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