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종 키우는 아름다운 둥지 만들자

주의 종 키우는 아름다운 둥지 만들자

[ 교단 ] 호남신학대학교 총동문회 및 정기총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6월 04일(목) 17:51

호남신학대학교(총장:차종순) 총동문회는 지난 5월 25일 동교 명성홀에서 총동문회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동문회장에 임부성목사(송월교회)를 선출했다. 

60여 명의 동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 개회예배는 임부성목사의 인도로 송재식목사(광주서림교회)의 기도, 양원용목사(남문교회)의 성경봉독, 정현성목사(방림교회)의 '예수님과 제자 동문들' 제하의 설교, 김유수목사(월광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정현성목사는 말씀을 통해 "호남신학대학교는 동문들의 모교사랑으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에 와 있다. 학생 수의 감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신 시설확장을 위한 건축비 등도 당면한 문제"라며 "학교의 발전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모든 동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일장신대 총동문회장 백남운목사(효자동교회)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모든 홍보물과 현수막을 근조 색상에 맞추어 제작한 가운데 총회도 엄숙하게 진행했다. 

또 총회에서는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동문체육대회를 비롯한 친목사업과 본보를 통한 동문회정기총회의 대대적인 홍보, 총동문회 차원의 학교 대외협력처장을 파송해 학교 기숙사 건축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가 끝난 뒤 동문 회원들은 학교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나누며 친교를 다지고, 식사를 끝마친 뒤, 학교 기숙사 건축현장을 찾아 안전 공사와 기숙사 건축모금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호남신학대학교는 지난 4월 6일 총 공사비 80억 원이 소요되는 기숙사 건립기공식을 갖고 지상 7층 건물을 내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직전회장 최원탁목사(현암교회)는 "50년의 호신 역사, 46회 동문 역사에 7천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호남신학대학의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며 "수많은 어려움이 몰려와도 학교를 위한 동문들의 사랑의 섬김은, 이 세대를 책임 질 수 있는 주의 종들을 길러내는 새로운 둥지를 아름답게 세울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임부성 <부>박종호 정우겸 고만호 김동운 임채수 ▲총무:한상영 ▲대외총무:최규연 ▲서기:김성수 <부> 김영현 ▲회의록서기:전명기 <부>신의형 ▲회계:강복근 <부>최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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