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중심으로 날아오르라'

'복음의 중심으로 날아오르라'

[ 교단 ] 공군 예천기지교회 새성전 기공예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6월 04일(목) 17:35

   

공군의 전투조종사를 양성하는 제16전투비행단 내에 위치한 공군예천기지교회가 지난 5월 24일 새성전 기공예배를 드리고 군복음화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30여 년전 부대 창설과 함께 설립된 공군예천기지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본교단 장윤진군종목사는 "교회 건물이 노후화 되고, 예배드릴 공간이 협소해 애로 사항이 많았다"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국가의 지원을 받아 8백59.508m²의 대지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내년 4월 완공 예정인 신축 성전에는 대예배실, 소예배실, 상담실, 모자실, 기도실 등이 마련되고, 식당, 주방, 소그룹실,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장병들의 영성생활 및 문화생활에 활력소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가 예산안에는 교회 시설공사비만 책정 되어 있어, 성전내부의 성구 및 집기, 교육관 비품 등은 전무한 상태. 한국교회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부대 내 기독 장병과 가족을 위한 기본 목회사역을 가지고 교육 조종사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미래 일꾼들을 양육하고 있는 장윤진군종목사는 "공군의 미래, 한국의 안보를 책임질 일꾼들을 신앙 안에서 양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역에 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공군예천기지가 믿음 안에 뿌리 내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김도호준장은 "신축 교회가 들어설 부지의 선정부터 여러 가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많았고, 앞으로 성전이 건축되어 입당, 헌당 될 때까지도 경제적 어려움부터 여러 가지 장애물들이 예상되지만, 기도하는 중에 우리의 신앙도 무럭무럭 성장할 것"이라며 "공군예천기지교회를 거쳐 가는 모든 장병 및 가족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사회에 재 파송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당 기공예식은 장윤진목사의 인도로 최갑도목사(성내교회)의 기도, 문용만목사(공군 군종감)의 설교, 진방주목사(총회 국내선교부 총무)의 축사, 임수근장로(서울노회장)의 권면, 김도호준장(제16전투비행단)의 인사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