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 일정 최종 확정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 일정 최종 확정

[ 교계 ] 권오성목사 기도 인도, 본교단에서도 5명 참석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05월 28일(목) 16:05

   
▲ 영결식 배치도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가 29일 개최되는 영결식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내일 오전 11시, 경복궁 앞뜰에서 진행되는 영결식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목사를 비롯해서 송기인신부(부산교회사연구소 소장)와 명진스님(봉은사 주지)이 각 종단을 대표해 기도를 한다. 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화장(火葬)이 진행될 수원 연화원에서도 기도를 할 예정이다. 한편 영결식에는 본교단 문장식목사, 금영균목사, 임광빈목사, 이근복목사, 오상열목사를 비롯, 기독교대한감리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교회협 회원 7개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장의위원회가 입법ㆍ사법ㆍ행정 3부의 전ㆍ현직 고위공무원과 종교계ㆍ학계ㆍ재계ㆍ시민사회 등 사회지도층 인사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 1천3백83명의 장례위원들 중에도 목회자들이 상당수 포함돼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 전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기독교계 인사 중에는 김삼환목사, 금영균목사, 백도웅목사, 정장복총장, 진희성총장 등 본교단 인사를 비롯해서 길자연목사, 김명혁목사, 김상근목사, 김장환목사, 박종화목사, 성해용목사, 오충일목사, 옥한흠목사, 전광표사령관, 조용기목사 등의 교계인사들이 위원에 포함됐다.
 
   
▲ 영결식 순서

장례의 전체 일정은 29일 오전 11시 경복궁 앞뜰에서 송지헌 아나운서의 사회로 영결식이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는 서울광장에서 노제가 이어진다. 장의행렬은 노제 후 서울역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이후 장의행렬은 화장이 진행될 수원시 영화장으로 이동하며, 같은 날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의 정토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