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로 부흥 성장하는 교회' 대명교회

'전도로 부흥 성장하는 교회' 대명교회

[ 교단 ] "목회자 성도들의 긍정적 마인드, 지역에 '행복한 교회' 이미지 심어"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5월 20일(수) 10:24

   

"대충 기도하지 않습니다. 정말 무섭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명교회의 성장은 무섭게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20여 년전 서울 청량리에서 창립한 후 2년 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새로운 성지를 마련한 대명교회(박두만목사)는 요즘 주변 목회자들에게 '교회 성장이 눈에 보인다'는 말이 돌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교회로 손꼽히고 있다. 

지리적으로 서울, 의정부, 문산, 일산의 중심에 위치한 대명교회는 주변의 교회들이 진행하는 특별한 전도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교회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성장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담임 박두만목사는 교회 성장에 따른 배경을 크게 세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교회 성장은 무섭게 진행되는 다양한 기도회와 전도, 둘째는 목회자를 비롯한 모든 성도들의 긍정적인 마인드, 셋째는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에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고 하지만 2년 전 2백50여 명이 던 성도가 6백8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으니 입소문이 날만하다.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도 소문난 대명교회는 그냥 큰 교회, 부흥하는 교회로만 각인되지 않았다. 목회자와 성도들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교회', '잘 되는 교회', '행복한 교회'라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박 목사 또한 대부분의 설교 메시지를 '긍정'에 초점을 맞추어 전달했으며 "나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잘 될수 밖에 없는 목사", "우리교회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잘 될수 밖에 없는 교회"라는 목회 철학을 내세워 기도하며 목회에 목숨을 걸었다. 

그 결과 자연스레 성도들 또한 교회와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에 호흡하고 발맞추며 '예수 안에서 잘 될수 밖에 없는 성도', '예수 안에서 잘 될 수밖에 없는 가정'을 이루어 나가며 지역주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좋은 향기를 전파하고 있다. 

또 교회는 교회성장을 위해 전도와 기도의 균형을 맞추어 사역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교회 정식 전도그룹인 '지역선교사'를 통해 선교사들을 파송해 지역복음화를 위한 사역을 감당하게 하고, 또 노방전도와 같은 전도에도 교회의 사명인 복음전파와 함께 교회의 좋은 점, 목회자의 좋은 점, 성도들의 좋은 점을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는 일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도로 섬기는 '섬김의반'을 조직해 주일 오후 예배 후 2시간 동안 기도의 뜨거운 열기를 내 뿜고 있다. 

한편 대명교회는 새로 건축한 성전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외국어 강좌, 스포츠 동아리 등을 통한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분야별 사용목적별로 세분화된 교회 공간을 통해 선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일까, 교회는 2007년 한 언론매체가 선정한 아름다운 성전건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목사는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이 교회 건물보고 예배드리는 건 아니지만,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한 아름다운 건물은 교회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교회는 내외적으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부흥해야 하고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회는 본교단이 추진하고 있는 3백만 성도운동과 연계해 '총회 3백만 성도운동, 서울동노회 10만명 목표, 대명교회 1천명 전도운동'을 슬로건으로 전도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 교회 성장 추세라면 대명교회 1천명 성도는 올해 안에 거뜬히 주파할 수 있다는 것이 박 목사의 설명이다. 

2013년까지 2천명 성도 목표를 수립한 교회는 영혼구원에 아직도 배가 고프다. 긍정의 메시지를 통해 성도들의 마음이 긍정으로 변하고 그들의 가정이 긍정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부흥과 회복, 성장을 갈망하는 한국교회의 미래까지 밝게 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