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경계 "성경공부 조심"

이단경계 "성경공부 조심"

[ 교단 ] 동안교회 이단세미나 "검증된 성경공부만 참석"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09년 05월 19일(화) 18:10

   
▲ 이단사이비세미나가 개최된 동안교회 앞 도로에 이단집단이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현수막을 설치했다.
동안교회(김형준목사 시무)는 지난 17일 주일 저녁예배에 진용식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장)를 초청해 이단사이비세미나를 가졌다. 동안교회는 교인들의 이단경계심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이단사이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신천지' 관계자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유인물을 배포했으나 충돌이 빚어지지는 않았다.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진용식목사는 "최근 성경공부를 가장한 이단들의 접근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검증된 성경공부 외에 교회 밖에서 진행되는 성경공부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동안교회는 동안교회 교인과 타 교회 교인들을 구분해 좌석을 배치하는 등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소란을 사전에 차단했다. 교회는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에게 "집회도중 소란이 발생해도 동요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소란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행동지침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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