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디어 통한 선교 역량 강화 기대"

"새 미디어 통한 선교 역량 강화 기대"

[ 교단 ] 총회, 기독교복음방송과 IPTV 방송선교 협약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5월 15일(금) 17:03
   
▲ 본교단은 지난 15일 기독교복음방송과 IPTV 협약식을 갖고 새 미디어 매체를 통한 방송선교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은 좌로부터 총회 조성기사무총장,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손인웅목사, 기독교복음방송 사장 김은호목사, 부사장 서현철목사.

본교단 총회가 지난 15일 기독교복음방송(회장:인명진 사장:김은호)과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등 뉴미디어 방송선교를 위한 선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총회는 기독교복음방송의 IPTV 시스템을 이용해 방송을 송출하게 되며, 산하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독교복음방송은 협약서의 세부 지침에 따라 총회에 기술, 장비 등을 제공하며 원활한 방송이 가능하도록 전반적인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그동안 IPTV 방송선교를 준비해 온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손인웅목사(덕수교회)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이 교단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검토해왔다"고 밝히고, "IPTV가 미래를 위한 새롭고 특별한 은혜의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목사도 "총회의 각종 자료들을 전국의 교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감사하다"며, "그동안 교단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교회 연합사업이 이제는 IPTV를 통해 각 가정 안에서 이어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IPTV는 인터넷 망을 통해 축적된 컨텐츠를 각 가정의 TV 수상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뉴미디어로 케이블 TV의 한계를 극복하는 양방향 통신 매체로 관심을 모아왔다. 또한 교회적으로도 교회 설교나 교육 자료 등을 필요에 따라 TV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IPTV를 통한 선교와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단과 교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IPTV가 현재 보급 단계이며 선교적 역할도 시험대에 올라있는 만큼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사업성 검토와 인력 배치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예장 합동(총회장:최병남)이 기독교복음방송과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서재일)가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번에 본교단도 계약을 채결함에 따라 국내 주요 교단들이 IPTV를 통해 국민들의 안방까지 찾아가는 선교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현재 기독교복음방송은 기성, 침례, 예장대신, 합동정통 등의 교단과도 협약을 진행중이며, 또한 자체 인터넷 방송시설을 갖춘 교회들의 경우 교단 입장과는 상관 없이 협약을 통해 쉽게 교회만의 IPTV 방송을 송출할 수 있어 교계의 IPTV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총회 조성기사무총장과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손인웅목사을 비롯해 김경인기획국장, 전산홍보팀 이상원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독교복음방송 측에서는 대표이사 김은호목사와 부사장 서현철목사가 참석해 IPTV를 통해 지속적으로 본교단 총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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