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정병으로 거듭나길...'

'복음의 정병으로 거듭나길...'

[ 교단 ] 대구경북지역 10개노회 연합, 연무대 군인교회 진중세례식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5월 15일(금) 09:29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으로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일평생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대로 살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대구경북지역 10개 노회는 군선교를 위해 연무대 군인교회를 찾아 진중세례식을 진행했다.
지난 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내 연무대군인교회(윤용진목사)에서 4천2백여 명의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진중세례식이 진행됐다. 이날 세례식은 대구경북지역의 10개 노회 목회자 1백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까까머리'의 군장병들은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세례를 받았다.

약 1시간 동안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된 이날 세례식에서 무릎을 꿇은 4천여 명의 병사들은 문답과 서약 후 세례를 받았으며 세례를 받은 병사들은 "세례를 받는 순간 이상하게 마음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병사들은 "목사님 말씀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고백해 세례식에 참여한 목회자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병사들은 또 노회가 준비한 세례증서와 십자가 목걸이 성경책을 비롯해 물티슈 세안제 간식 등의 기념품을 받으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진중세례식을 준비하고 기획한 경북노회 하영국목사(성소교회)는 "군선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타 종파들의 포교전략으로 군 복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간다"고 전했다.

세례식에 앞서 윤용진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대구서남노회 김수덕목사(송현중앙교회)가 '절망을 이긴 믿음'제하의 말씀을 전했으며 경안노회 김명구목사(무릉교회)의 축사 총회 국내선교부 진방주목사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세례식에 참여한 1백여 명의 목회자들은 군복음화의 활성화를 위해 기도회를 열고 △예배 위에 성령충만한 역사가 나타나길 △한국 기독교 군선교 사역을 통해 민족 복음화가 이루어지길 △연무대군인교회위에 계속적인 선교역사가 일어나길 △최고의 영적 추수장이 되는 군복음화의 비전이 속히 이뤄지길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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