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의 그리스도 외

원탁의 그리스도 외

[ Book ] 5월 셋째주, 신간소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09년 05월 13일(수) 10:05

원탁의 그리스도
스랜리 존스지음/평단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의 저자로 잘 알려진 스탠리 존스의 두번째 책. 저자는 한 종교가 다른 종교를 이기고 승리하는 일 따위에는 흥미가 없다고 말한다. '원탁'은 열린 토론의 장을 의미한다. 감리교 선교사로 20여 년간 인도 각처를 여행하며 만난 타종교의 지도자들과 종파주의를 초월해 원탁에 앉아 나눈 종교적 신념들을 기록했다. 타자를 인정해야 하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복음이 지닌 의미를 새롭게 규명하며 변증론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게 하라
김승욱지음/두란노
복음의 본질을 놓쳐버린 갈라디아교회를 향한 사도바울의 안타까운 심정을 오늘날의 상황에 맞춰 재각색했다. "십자가 외에 다른 복음은 없다"는 선언으로 시작해 신앙생활의 익숙함을 버리고 날마다 십자가앞에 서라고 권면하고 있다. 오늘날의 경제위기를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기회라며 저자는 갈라디아서의 메시지를 통해 가장 본질적인 것,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상기시켜준다.

엉망진창인 날 읽는 행복한 책
마크 길로이 지음/가치창조
삶이 엉킨 것 같이 뒤죽박죽인 날 읽으면 행복해지는 책이다. 엉킴, 바람부는 날, 또 늦었네, 뜻밖의 일, 새로운 것, 변화, 도와주세요, 멋져 보여 등 8개의 큰 제목으로 묶어놓은 이 책은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힘겨운 날들에 위로를 준다. 신앙인들의 경험담과 조언 그리고 신앙의 모범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을 지켜주었던 말씀들, 하나님의 약속들로 가득하며, 무엇보다 다양하고 발랄한 일러스트와 함께 힘겹고 엉망진창인 우리 마음을 버리게끔 인도한다.

토저가 추구한 하늘보화
A.W.토저지음/생명의말씀사
토저의 저서 중 핵심 메시지만을 모았다. 하나님을 추구하는 토저의 삶과 생각의 흐름을 꿰뚫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토저의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바로 알고 온전히 서서 삶에서 행하라!'이다. 이 책은 토저의 전작을 소장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로 방대한 토저의 저작을 읽기 시작할 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독자들을 위해 좋은 길잡이를 제공하고 있다. 부록으로 토저의 생애와 대표작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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