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통분담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결성

'국민고통분담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결성

[ 교계 ] "어려울수록 나눔 운동 확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5월 13일(수) 09:34

목회자 사례비 5% 나눔 운동을 펼처온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지난 6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눔 운동 확산과 모금사용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국민고통분담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본교단 증경총회장 이광선목사(신일교회), 정성진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이규호목사(큰은혜교회), 박순호목사(대구서현교회) 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목회자 5% 나눔운동과 더불어 평신도 3% 나눔운동을 전개하고, 모금 창구는 '고통분담 교회연합'으로 일원화하되 사용처는 참여하는 교회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광역자치단체 별로 지부를 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참석자들은 향후 타 종교, 기업, 사회단체 등과도 연대하여 '고통분담을 위한 범국민캠페인'을 결성하고, 모금된 후원금은 청년일자리 만들기 사업과 위기가정을 위한 긴급구호, 어려운 가정을 위한 반찬 나눔 운동 등에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청년일자리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서민층의 자녀들에게 효과적인 영어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텡코우(TEACH ENGLISH for KOREA & WORLD)'라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고직한선교사(YOUNG 2080)는 "'텡코우'는 영어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대대적인 21세기형 야학운동"이라며 "20여 만명의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영어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고통분담을 위한 '목회자 사례비 5% 나눔운동'은 지난 2월 23일 최성규목사(순복음인천교회), 이광선목사 등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본교단 증경총회장 림인식목사(노량진교회 원로)가 고문으로, 총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손인웅목사(덕수교회), 이광선목사(신일교회) 등이 상임대표로 동참한다. 

다음은 '국민고통분담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본교단 목회자 명단.
 고용수목사(대구제일교회) 김충렬목사(영세교회) 류영모목사(한소망교회) 문성욱목사(일산명성교회) 박영우목사(광주안디옥교회) 박영철목사(수원명성교제일교회) 박희종목사(대봉교회) 심영섭목사(삼양제일교회) 이규호목사(큰은혜교회) 이성희목사(연동교회)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 이필산목사(청운교회) 인명진목사(갈릴리교회) 전병철목사(충일교회) 정성진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채영남목사(본향교회) 최동출목사(중곡동영광교회) 최영태목사(대구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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